코스닥지수는 오늘 장중 120일선을 이탈했다가 시가총액 1,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급등하면서 장 후반 반등해 끌어올렸고, 이 평균선 위에 다시 올려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젯밤의 미국장과 마찬가지로.. 장중 이탈이었지만 코스닥지수가 120일선을 이탈한 것은 지난 1월 말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변화된 시장의 조짐인가요? 코스피지수는 차트가 ‘차브’?된 모습으로 계속 흘러가며 코스닥보다 앞서 이평선이 수렴하고 있는 모습을 향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금일봉)최근 은행이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서 다시 예금 금리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많습니다.그리고 돈을 손에 넣기 때문에 은행채를 많이 발행하고 있어 우량 채권의 은행채들이 돌자 그 하위의 신용 등급 업체는 자금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마침 지난해 이맘때에는 한전의 적자 누적으로 우량 채권인 한전 채권이 채권 시장에 쏟아져서 기업의 자금난 환경을 만들고 거기에 김·징테 강원 지사의 한마디가 채권 시장을 자극하는 레고 랜드 사태라는 금융 불안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다시 비슷한 환경이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것입니다.아래의 기사에서도 지난해 10월 무렵을 정점으로 얼마 동안던 은행 국채 금리가 다시 슬슬 오르기 시작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채 금리 8개월만에 4% 돌파… 채권시장 ‘먹구름’ 최근 은행채 1년물 금리가 8개월 만에 연 4%를 돌파하는 등 채권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11월의 악몽’ 재현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당시 채권시장은 금리가 급등하면서 유동성이 줄었고, 기업들은 돈줄이 막히는 상황에 처했다. 이번에 다시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 작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됩니다. daum.net
은행채 금리 8개월만에 4% 돌파… 채권시장 ‘먹구름’ 최근 은행채 1년물 금리가 8개월 만에 연 4%를 돌파하는 등 채권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11월의 악몽’ 재현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당시 채권시장은 금리가 급등하면서 유동성이 줄었고, 기업들은 돈줄이 막히는 상황에 처했다. 이번에 다시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 작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됩니다. daum.net
이런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다시 부동산 PF 사업장에서 자금난으로 이와 관련된 중소형 건설사들이 다시 쓰러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자뷰?
또 쓰러진 중소 건설사…PF발 도미노 부도가 현실화될지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소 건설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 건설사 대부분은 부동산신탁사의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빌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상당수가 궁지에 몰려 건설회사의 도산이나 신탁회사의 경영 악화. daum.net
물론 은행채 금리가 위와 같은 저런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은행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최근 아래 국고채 3년물 금리처럼 전반적인 고신용도 채권의 시장금리가 이와 비슷한 경로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도가 더 높은 국고채 금리가 이렇게 움직이니 은행채로 돈을 구하는 은행도 어쩔 수 없을까요.
한국 국고채 3년물
그리고 당연히 한국의 국고채 금리가 저런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것도 물론 국고채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보다 신용도가 더 높은 최고 등급인 미국 국채 중장기 시장금리가 궤적은 비슷하지만 아래와 같이 앞서 뛰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리는 미국 국채 시장금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인 것입니다. 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오늘날 3.9% 정도인데, 미국 10년물과 비교하면 미 국채는 이미 지난해 국고채 4.5% 수준의 위치에 있습니다. 미국이 먼저 치고 가는데 우리나라 같은 다른 나라의 채권시장 자금이 미국 채권을 바라보며 연신 군침을 흘리게 되니 국내 시장금리도 결국 미국 시장을 따라잡을 것이 예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기준금리는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티면서 미국과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버티고 있지만 중장기 시장금리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세상이니까요. 다음은 5일 전과 오늘자 미국 국채 이율(금리) 곡선의 변화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9월 FOMC를 앞둔 기간이었던 것도 물론 크지만, 지금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지..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한 주간의 변화입니다. 오늘 밤 FOMC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향후 기준금리 전망이 화두지만, 실제 관심은 아래 곡선에서 좌측(단기, 기준금리)이 아닌 우측(중장기금리)을 자극하는 이벤트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앞으로 나올까.. 물론 미국 시장금리가 자극받으면 그게 국고채, 은행채를 타고 국내 은행 대출금리로 넘어올 것입니다.
뭔가 변화하는 시장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조만간 그분?오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 특히 부동산 매수는 신중하게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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